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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적인 일

DISC 행동유형검사 - S, I 유형

MBTI 검사에 이어 DISC도 테스트해보았다.

DISC 검사는 사람의 행동을 4가지 패턴으로 나누어 사람을 4가지의 행동유형으로 나누는 검사이다. DISC는 
Dominance 주도형, Influence 사교형, Steadiness 안정형, Conscientiousness 신중형으로 나뉜다.


2년 전 인턴시절 테스트해보았을 때에는 I유형이 명확히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S와 I 유형이 두루뭉슬하게 나왔다. 참 신기한 일이다. 그나저나 리더십은 참 떨어지는 모양이다.




S의 경우, 도전 상황이나 변화보다는 안정적이고 현상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. 그래서 맡겨진 한 가지 일에 보다 집중해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끈기가 있어 전문가로서 발돋움하는 경우가 많다. 관계에 있어서도 내적인 충실도와 만족도를 높이기를 원하기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, 리드하기 보다는 따르는 것에 익숙하고 편안해 한다.

리더십에 있어서도 주장하지 않으며 이끌고 조직을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성장시킬 수 있는 리더가 된다. 다른 사람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고, 상대방의 필요를 잘 파악하고 그것을 잘 채워주는 안목과 실천이 있기에 사람들은 이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서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는다.


휴학 기간 내내 다짐했다. 따뜻한 사람이 되자. 다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자. 먼저 칭찬하자. (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 가치관이 서서히 바뀐 것 같다.) 그래서인지, 사람들을 좋아하고 낙천적이고 사교적인 I유형과 S유형이 병합되어서 나온 것 같다. 


개인적으로는, 사람을 네 가지로 나누는 DISC 검사 보다는 MBTI 검사가 더 나와 맞다고 느껴졌다. 사람을 4가지로 나누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. 더군다나 "나는 이런사람이에요" 라고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사람들은 훨씬 더 복잡한 존재이지 않을까?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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